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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가성비 甲' 한파 대비 설명서 ②

난방텐트·전기매트 잘 사고, 잘 쓰는 법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6.12.27 16:06:31





















[프라임경제] 가스비 부담이 커지면서 난방용품 시장에도 불이 붙었다. 보일러 틀기 무서운 물가에 전기장판(전기매트)은 월동필수품이 된지 오래고, 난방텐트와 창문용 뽁뽁이 등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난방텐트 '하테하테~!'

온기와 아늑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난방텐트는 최근 방한용품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아이들 놀이 공간 겸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하고 최근 차량·야외겸용 제품이 등장하면서 활용도가 높아진 까닭이다. 난방텐트 구입 전 고려해야할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설치 공간과 용도를 감안해야 한다. 1인용부터 4~5인용까지 크기가 다양한 것은 물론이고 바닥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침대에 설치 가능한 제품과 없는 제품으로 나뉜다. 미리 여유 공간과 침대 사이즈를 계산하고 용도에 맞춰 골라야 한다.

둘째는 안전한 친환경 소재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난방텐트 출시 초기에는 비닐재질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패브릭 소재로 보온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됐다. 좁은 공간에서 온가족이 함께 쓰는 것이므로 무독성, 친환경 소재 여부는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통풍과 내구성도 따져야 한다. 좁은 공간일수록 환기가 중요한데 일례로 캠핑용 랜턴을 텐트에 걸고 쓰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에 빠질 수도 있다. 천장 일부와 문이 메쉬 소재로 된 제품은 공기순환도 잘 되고 시각적으로도 트인 느낌을 준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다면 내구성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아울러 난방텐트 안은 밖보다 3~5℃ 정도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아 적절한 가습은 필수다. USB 혹은 건전지로 작동하는 미니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수건을 걸어두면 된다. 귤껍질이나 솔방울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갔다가 텐트 안에 둬도 훌륭한 자연 가습기가 된다.

◆전기매트 '전자파 0' 가능할까

난방텐트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난방기구가 바로 전기장판, 전기매트다. 하지만 전기장판에서 잠들었다가 두통이나 피곤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전자파 때문이다. EMF 환경인증(전자파 발생수치 2mG 이내)을 받은 제품이라도 미량의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적은 양의 전자파라도 10년 이상 장기간 노출될 경우 소아백혈병의 원인이 되는 등 몸을 상하게 한다. 최근 임산부나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전자파를 완전히 차단한 의료용 온열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의료용 온열매트는 온수매트에 비해 가볍고 전기매트의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의료기기 제조인증 업체가 생산해 통증완화 등 치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개인용 온열치료기 제조업체 와플케어가 개발한 온열매트는 게르마늄이 첨가된 원적외선을 이용해 몸 안쪽에서 체온을 높여줘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질적인 허리통증이나 생리통으로 고생 중이라도 고려할 만한 선택이다.

내부 조직에 탄소나노섬유가 포함돼 가볍고 발열력이 높아 기존 제품 대비 전기료 부담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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