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민간직업소개기관 21곳을 '2016 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28일 인증수여식을 실시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구인·구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직업 소개, 취업정보 제공 등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 및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구인·구직자들이 민간 직업소개소를 선택하는 판단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8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145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재인증을 원하는 기관 15곳을 포함 총 31곳이 인증을 신청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21곳(재인증 14개 포함)이 선정됐다.
우수기관 인증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운영활동 △업무프로세스 △인적자원 관리 △물적환경 관리 △성과 등 5개 영역이며, 취업알선 과정을 비롯해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의 민간위탁사업 공모에 참가할 경우 우대를 받게 된다.
한편 올해 시범 실시한 파견·노무용역 부문 우수기관에는 3개 기관이 선정됐다. '파견·노무용역 부문 우수기관 인증'은 근로자 파견 등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및 건전한 고용서비스업의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인증코자 추진됐다.
무엇보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신규 사업인 '자율시정사업'과 연계해 총 5개 우수기관을 추천받은 후 엄격한 현장실사를 거쳐 △에이치알메이트 △맨파워코리아 △맨토스파워 등 최종 3개 기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