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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스, 청계산 새벽 깨치는 시무식

포기·회피 모르는 기업 정신 전직원 무장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1.02 17:38:08
[프라임경제] 종합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는 지난 2일 새벽 청계산에서 2017년 시무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스탭스의 산행 시무식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전통으로 매년 박천웅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청계산 정상에 올라 한 해 목표와 다짐을 세우며 함성소리와 함께 새해를 맞는다.

스탭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14년 전통의 새벽산행 시무식을 통해 포기와 회피를 모르는 기업정신으로 무장했다. ⓒ 스탭스


이들은 새벽 5시 반에 청계산 아래에서 만나 몸을 풀고 산을 올랐다. 폭설이 이어졌던 작년에 보다 따뜻했지만 산행 3분의 1지점부터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산행을 마무리했다. 

박자영 컨설팅사업본부 사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동료들을 보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우리만의 축제 같은 느낌이 들어 자긍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둠 속에 능선 비탈길을 내려오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로 부축하고, 이끌어주며 전원 무사히 하산했다. 이후 파전과 막걸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용태 전무는 "스탭스는 어려울 때 탄생해 도약한 저력있는 회사기 때문에 올해도 도약할 것을 기대하며 산행에 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시무식에 참여한 사원들은 다소 힘들었겠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는 직원도 있고, 함께하니 할 수 있게 됐다는 직원들의 소감을 들으니 나도 덩달아 뿌듯해졌다"며 "올 한 해도 알차게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시무식에 처음 참여한 김진환 운영팀 사원은 "진흙 때문에 길이 미끄러웠지만 손잡아주고 격려해준 동료들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천웅 대표는 "스탭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 번 하면 될 때까지 하는 회사다. 특히 다른 회사가 생각만 하고 있을 때, 우린 이미 결과를 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시무식도 마찬가지다. 어렵다고 회피하거나 환경 탓만 해선 절대 발전할 수 없다. 오늘 도전에 대한 또 하나의 새로운 사례를 만든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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