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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줄줄 새는 겨울 난방비를 절약하는 법은?

에어캡을 붙이거나 창문틈을 막아도 난방비 절약 돼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1.06 00:25:43

[프라임경제] 추운 겨울이예요. 출퇴근길에는 겨울 코트를 입어도 춥다고 느낄 만큼 몸으로 느끼는 온도도 떨어졌어요. 따뜻한 방에 몸을 눕히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으면 참 좋겠지만, 집을 따뜻하게 할수록 다음 달 내야하는 전기세가 걱정이 되네요. 

'전기세'는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국가에서 운영하는 회사인 한국전력공사에 내야 하는 돈을 말해요. 전기를 적게 쓰면 적게 내고, 전기를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돈을 많이 내야 해요.

춥다고 집안의 온도를 계속 올리는 것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의 빈틈을 막고 내복이나 수면양말을 입는 방법이 더 좋아요. ⓒ 네이버 블로그


따뜻한 집을 만들기 위해 난로를 켜거나 집안을 따뜻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전기용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전기세를 아낄 수 없어요. 지난 여름에 너무 더워서 선풍기와 에어컨을 많이 틀었더니 전기세를 정말 많이 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렇다고 겨울 추위를 참고만 살 수 없으니 어떻게든 집을 따뜻하게 하면서 돈도 아끼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첫째로, 집을 따뜻하게 만드는 '난로'와 같은 전기용품을 사용하기 전에 가장 먼저 집의 창문이나 문들을 잘 닫아도 돈을 아낄 수 있어요. 오래된 집은 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어 나가기 쉬워요. 그럴 때 창문 사이의 빈틈만 막아도 집을 따뜻하게 할 수 있어요. 

둘째로, 명절이나 여행으로 오래 집을 비울 때는 난방 밸브를 모두 잠그지 마세요. 집을 비울 때에도 적당한 온도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난방비를 아끼는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실내 온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집을 따뜻하게 하려고 급하게 보일러 온도를 올리면 평소보다 더 많은 전기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특히 보일러 외에도 집을 따뜻하게 하면서 난방에 들어가는 돈을 아낄 수 있는 '셀프 난방'을 기억해 두면 좋겠어요. '셀프 난방'은 전기없이 스스로 따뜻하게 하는 방법을 말해요.

예를 들면 창문 또는 문틈 사이를 잘 막고 창문 유리에 에어캡을 붙이는 것도 잊지 말아요. 에어캡은 소포를 부칠 때 물건이 깨지지 않도록 사용하는 '뽁뽁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요. 이 에어캡을 유리창에 물을 뿌리고 간단하게 붙일 수 있어요. 

그런데 에어캡은 겨울이 지나도 뗄 필요가 없대요. 에어캡은 에어캡 사이에 들어있는 공기가 집 벽의 안과 밖의 열전달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준대요. 

수면양말을 신으면 집안의 온도가 3도나 높게 느껴져 난방비를 아낄수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무엇보다도 실내에서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양말을 한 켤레씩 더 신는 것만으로도 1도씩 더 따뜻하게 느낄수 있어요. 기모로 만든 자면서 신을 수 있는 부드럽고 편안한 '수면양말'은 무려 3도 이상 따뜻해 지는 효과도 있어요. 집안 어딘가에 있을 수면양말을 찾아 신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모두소중해' 편집위원

천진희(대동세무고 1학년,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이소정(지적장애인, 멋진친구들 극단원, 27세, 서울)
조태환(자폐성장애인, 멋진친구들 극단원, 28세, 서울)
신용철(자폐성장애인, 멋진친구들 극단원, 28세, 서울)
정승환(지적장애인, 멋진친구들 극단원, 28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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