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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업소 300곳 적발

지난해 5609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위반업소 300개 행정처분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01.07 13:47:12

[프라임경제] 경기도환경관리사업소에서 지난해 산업단지 내 5609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한 결과 환경법을 위반한 업소 300개(5.3%)를 행정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환경관리사업소가 밝힌 300개 업소의 위반 내용과 행정처분 사항을 보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1개 업소에 개선명령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67개 업소에 조업정지 ▲배출시설 인허가를 득하지 않고 조업한 87개 업소에 사용중지 ▲기타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105개 업소에 경고 등이다.

특히,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또는 신고 미 이행 87개 업소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65개 업소 ▲공공수역 수질오염 13개 업소 등 중대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킨 사업자에 대해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했으며, 위반 사업장명, 소재지, 대표자, 업종, 위반행위, 조치내용 등을 경기도 홈페이지에 30일간 공개 조치했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도·점검 뿐 아니라 지속적인 환경컨설팅도 병행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속적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2017년 ▲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대책 ▲도민이 참여하는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신규사업장 환경컨설팅 ▲산업단지 주변 하천 수질감시 ▲반월·시화공단 민간 환경감시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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