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지난해 신청 금액,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

381건 사건 접수 및 다양한 사업 성공적 수행

[프라임경제] 대한상사중재원에 접수된 중재사건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319건, 국제 62건 등 총 381건, 중재사건 신청 금액은 총 1.9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4.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적재산권, IT,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전문 분야의 사건 접수가 증가했다고 대한상사중재원은 밝혔다. 이는 해당 분야 전문가인 중재인이 신속하고 합리적인 전문성으로 분쟁을 해결해 준다는 중재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업계 내에 자리매김하였음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해외 중재기관과의 경쟁을 위해 국제 행사 개최(Seoul Arbitration Festival), 해외 주요 도시(북경, 두바이, 프랑크푸르트 등) 현지 설명회 실시, 해외 데스크(LA, 상해) 설치, 국제 중재 전문가 교육(Seoul International Arbitration Academy) 개발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개정된 중재법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국제 중재 규칙을 개정하고 중재인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지성배 원장은 "올해 6월 말부터는 중재산업진흥법이 시행된다면서, 법무부 또한 국제 중재사건 유치·복합 중재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재산업 활성화 계획' 신년 업무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고 전해, 중재도 관련 파급 효과가 높은 고급'산업'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