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YBM한국TOEIC위원회가 대졸 예정자 936명을 대상으로 '졸업예정자 평균취업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업을 위한 스펙전쟁이 여전히 치열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졸업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5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 '3.5~4.0점 미만'인 졸업예정자가 4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5점 미만'이 다음이었다.
최근 6개월 이내 토익에 응시한 졸업예정자의 토익 점수는 평균 729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 '805~900점'이 26.3%로 최다였고 2위는 '705~800점'이었다. '905점 이상'이라는 답변도 10.5%로 10명 중 1명에 달했다.
어학 점수 외 직무 분야 자격증이나 인턴십, 대외활동 경험을 쌓은 졸업예정자들이 많았다. 전공분야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55.1%로 과반수를 넘었고,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31.4%,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은 39.7%로 조사됐다.
인턴십 경험자들의 총 인턴십 기간은 평균 5.1개월이었다. 이외에 OA능력을 위해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예정자들도 52.1%로 많은 편이었다. 반면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나 공모전 수상 경험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NCS 등 직무중심채용을 위한 준비를 했다는 졸업예정자도 34.5%로 10명 중 3명 꼴이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준비한 방법은 '전공서적을 통해 전문용어를 암기한 것'으로 응답률 53.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