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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연휴 후유증 100% 극복법

생체리듬 회복 기간 1~2주, 더 빨리 적응하려면?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7.01.31 11:06:34
























[프라임경제] 나흘에 걸친 명절 연휴가 끝났다.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몸은 쑤시고 집중력이 형편없어졌다면 연휴 동안 쌓인 피로가 채 풀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일명 '연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며칠 동안 이어진 휴일에 익숙해진 신체리듬이 완전히 일상으로 되돌아오려면 1~2주 정도가 걸린다. 다만 몇 가지 팁으로 그 시간을 조금 앞당길 수는 있다.

◆연휴 후유증의 증상

온 몸이 쑤시고 입 주변에 물집이 잡히는 것은 물론, 소화가 안 되거나 배가 아플 수도 있다. 잠이 안 오거나 자주 깨는 수면장애 증상도 대표적인 연휴 후유증 증상이다.

첫째는 지연성 근육통으로 평소 자주 쓰지 않는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생기면 피로감과 근육통에 시달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미세하게나마 근육이 손상된 것으로 보통 별다른 치료 없이 일주일 정도면 괜찮아진다. 단 무리한 운동이나 반동이 심한 스트레칭은 근육을 더 망가뜨릴 수 있어 이틀 정도는 쉬는 게 좋다.

하루 종일 멍하고 집중하기 어려운 것도 연휴 후유증의 일종이다. 물론 시간이 약이지만 2주일 이상 지나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 우울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것 역시 연휴로 어긋난 생체리듬 때문이다. 특히 3시간 넘게 시차가 있는 해외를 여행하고 돌아왔을 때도 수면장애에 시달리기 쉽다. 수면호르몬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수면장애로 이어진다.

입안이나 입술 주위가 헐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 등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는 무너진 생체리듬으로 면역체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연휴 후유증에서 극복하려면 무너진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너진 생체리듬, 면역체계 잡기

첫째는 30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낮밤이 뒤바뀐 상태라면 최소 30분 일찍 잠자리에 드는 연습을 한다. 낮잠은 꼭 필요할 때만 30분 이내로 줄이고 오후 8시 이전에 잠드는 이른 수면은 금물이다. 일어날 때는 정해진 시간을 꼭 지킨다.

 또한 최소 1주일 정도는 잘 먹고 따뜻하게 씻는데 집중한다. 제철과일과 채소로 신진대사를 되살리면 일상에 더 쉽게 복귀할 수 있다. ·딸기·사과 등은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하다.

배추, , 우엉 등 채소와 바지락, 홍합, 꼬막 같은 어패류는 피로를 덜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정 시간이 안 될 때는 종합비타민제를 먹고 자기 전 따뜻한 샤워를 하고 따끈한 물수건(온열팩)으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면 훨씬 좋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낮에 20분 정도 걷는 것도 괜찮다. 밀린 업무와 집안일은 스트레스를 부른다. 여기에 연휴 동안 잊었던 문제로 심정이 복잡해졌다면 우울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적어도 하루 20분 정도 걸으며 햇볕을 쐬면 행복 호르몬(세로토닌)을 자극해 우울감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조깅이나 수영 등 운동을 더하면 효과는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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