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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GM다이어트 놓치기 쉬운 꿀팁 10

운동 병행 시 일주일에 4~9㎏ 감량, 효과 높이려면?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7.02.06 16:05:34






























[프라임경제] 1년 365일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정말 '드라마틱한' 효과가 필요할 때가 있다. 단 한 번뿐인 웨딩촬영이 다가오거나 면접이 잡힌 경우, 또는 중요한 만남을 앞두고 늘씬한 첫 인상을 주고 싶을 때 한 번쯤 솔깃했을 키워드가 바로 GM다이어트다.

◆GM이 자동차만 만든 건 아니다

GM다이어트는 이름처럼 자동차회사 GM(General Motors)이 1985년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개발한 감량 프로그램이다. 운동과 함께 철저한 식단표를 일주일 동안 잘 지킨다면 4~9㎏ 정도를 순식간에 뺄 수 있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최근 국내에서도 수많은 다이어터(dieter)를 울리고 웃긴 마성의 비법으로 알려졌다.

원푸드 다이어트와 비슷해 건강에 무리를 준다는 우려와 원칙과 요령만 잘 지킨다면 체중감량뿐 아니라 해독효과가 탁월하다는 주장이 팽팽한 상황. 정말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GM다이어트의 10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한다.

첫째, 정해진 식단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기본적인 식단에 따르면 1~3일까지는 몸의 해독기간을 거치게 되고 사흘째부터 본격적인 감량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만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은 6일째 이후로 미루는 게 낫다. 바나나와 육류 등을 제외하면 식단 중에서 양에 구애를 크게 받지 않아도 된다. 단 채소와 과일을 먹을 때는 드레싱을 빼고 정 입에 불편하다면 다진 마늘이나 허브, 레몬즙, 와인식초 등을 곁들인다.

GM다이어트 일주일 식단

·1일째 : 바나나를 뺀 과일(제철)만 양껏
·2일째 : 감자를 뺀 채소(제철)만 양껏
·3일째 : 감자와 바나나를 뺀 과일과 채소 양껏
·4일째 : GM원더수프(GM Wonder Soup) 양껏, 바나나 4~6개, 우유 3잔(약 600ml)
·5일째 : 쇠고기 20온스(oz·약 580g) 이하, 토마토 6개
·6일째 : 닭고기 20온스 이하, 채소 양껏
·7일째 : 현미, 과일주스, 채소

둘째는 GM원더수프를 수시로 활용해 배고픔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GM다이어트는 배고픔이 곧 실패다. 수프는 일주일 동안 언제라도 마음껏 먹어도 된다. 재료는 △물 800㎖ △양파 6개 △피망 2개 △토마토 3개 △양배추 1개 △샐러리 한 단이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양파, 피망을 적당히 썰어 올리브유에 갈색 빛이 돌 정도로 볶은 다음 냄비로 옮겨 담고 적당히 썬 샐러리, 토마토, 양배추를 섞는다. 여기에 분량의 물을 붓고 한 시간 정도 푹 끓여 내용물이 물컹할 정도로 익으면 완성된 것이다. 간은 하지 않거나 정제되지 않은 소금, 후추 등으로 약간만 한다.

셋째는 매일 물을 8~10잔 마시는 것이다. GM다이어트에 돌입하면 처음 이틀 동안 몸속 수분이 빠르게 증발한다. 물을 제때,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부작용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 부작용은 근육통, 체온상승, 피로감, 고혈압, 소화불량 등 다양한데 물만 잘 마셔도 예방할 수 있다.

넷째, 술·설탕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술은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설탕은 과일에 들어있는 당으로 충분하다. 빵, 국수 등 밀가루 음식과 모든 가공식품 역시 일주일 동안 끊어야 한다. 가공된 밀가루는 요요의 지름길이다.

다섯째, 바나나는 일주일에 4~6개 정도만 먹는다. 바나나는 먹으면 바로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운동 전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식품이다. 다만 GM다이어트는 몸에 쌓인 독소를 빼고 축적된 지방을 태우는 게 목적으로 최소 몸이 지방 연소를 준비하는 기간인 이틀째까지는 섭취 금지다. 식단에 따라 일주일에 바나나 9개까지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조' 매뉴얼에서는 6개 정도가 권장량이며 고도비만이라면 4개로도 충분하다.

여섯째, 모든 유제품은 무가당으로 대체해야 한다. 배앓이 때문에 우유를 못 마신다면 설탕을 뺀 요구르트나 버터밀크로 대체하면 된다. 꿀도 좋지 않다.

◆목적은 쌓인 독소 빼고 지방 태우기

일곱째 향신료 그중에서도 후추·허브는 괜찮다. 생채소를 먹는 게 거북하다면 향신료를 곁들이되 후추나 허브 종류면 무난하다. 소금 역시 가공된 게 아닌 순수한 바다소금이라면 약간은 괜찮다.

또한 건과일·견과류는 당분간 참는다. 견과류는 지방이 응축된 식품이다. 말린 과일 역시 당분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제한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를 마친 다음 날부터 세끼 정도는 채소 위주로 가공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곁들이는 게 체중유지에 도움이 된다. 감자, 고구마, 참마, 토란 등을 추천하며 가공식품은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 번 GM다이어트 주간을 보냈다면 적어도 2주 뒤에 다시 시도한다. 보통 1개월에 한 번이 적당한데 GM다이어트 식단이 일상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우리 뇌가 몸을 결핍상태로 인식해 오히려 쉽게 살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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