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과세 대상 6578개 법인 세무조사 실시

2월 20일부터 중과세 대상 법인 총 6578개 세무조사 진행

[프라임경제] 경기도는 5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비과세 감면액 1억원 이상 법인 75개와 시·군에서 과세물건을 취득한 법인 6503개 등 총 6578개 법인에 대해 20일부터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세무조사에 경기도는 본청 2개 반과 시·군 조사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하고 현장과 서면조사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법인은 공동주택 개발, 골프장 등 중과세 대상업체이거나 물류·상업용 대형물건을 취득해 시·군이 세무조사 지원을 요청한 곳이다. 조사 중 고의적으로 납세회피가 확인될 경우 지방세 포탈 여부 등을 조사해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경기도 세원관리과 관계자는 "전산분석 등을 통해 탈루 개연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 조사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효과적인 조사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영세·성실 납세 법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3년 간 면제하는 등 반사회적 탈세는 엄정 대응하고 성실납세 법인에 대해서는 부담을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