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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빠랑 골프치러 가자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2.07 14:03:08

[프라임경제] 아내의 눈총을 받으며 혼자 골프를 치던 아빠의 반란이 일어난다.

'나도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골프를 치고 싶다.'

아빠는 아들을 건담과 떡볶이로 설득하며 어렵게 골프계에 입문시킨다. 이후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아들은 사춘기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함께 골프 실력도 늘어난다. 이런 아들을 바라보며 아빠의 흐뭇함과 커지는 가족사랑을 그린 아빠의 에세이집.

얇은 지갑으로도 아들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팁과 함께 아들과 함께 칠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에 대한 아빠의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하는 골프 일기와 함께 알고 가면 좋은 골프 지식까지 함께 엮은 '아빠랑 골프 치러 가자'.

골프에 대한 상식을 아이의 시각에서 가르쳐주기 위해 건담을 사주겠다며 그린 아들 지용이의 그림은 딱딱한 골프 상식을 아이의 시각에서 사랑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정성스럽게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그린 골프 그림은 이 책을 보는 시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

이제 아내와 딸까지 네 가족의 가족 골프를 꿈꾸며 아빠는 아들의 사춘기 시절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공통분모에 골프가 있어 푸른 잔디와 파란 하늘을 공유하는 지금 이 시간을 행복하다고 말한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여행 말고는 없어'라고 생각하는 아빠들의 고민에 한 수 조언을 해주는 듯한 '아빠랑 골프 치러 가자'. 주택가 카페에 오전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엄마들처럼 아빠들도 자신만의 육아방법을 서로 공유해보면 어떨까?


커리어북스 펴냄, 신동주 지음, 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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