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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 2877억원

자회사 대구은행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전년도比 각각 16%, 1.2%↑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2.08 17:28:10

[프라임경제]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이 2016년 연결기준 지배주주지분순이익 2877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이자이익 1조2021억원, 판관비는 1.9% 늘어난 6390억원, 충당금전입액은 12.3% 감소한 195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8% 증가한 3869억원, 2.2% 감소한 287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감소는 지난 2015년 DGB대구은행의 휴면예금관련 세금 환급 353억원의 영향으로 평가된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55%와 7.95%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2.9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그룹 총자산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62조14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8.7% 증가했다. 

DGB대구은행의 경우 지난 2016년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16% 증가한 3397억원, 1.2% 늘어난 2650억원이었다. 총자산은 8.1% 뛴 54조4974억원, 총대출은 4.5% 증가한 32조9838억원을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작년에 비해 0.04%포인트 개선됐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대비 0.79%포인트 상승한 14.33%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DGB생명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149억원, DGB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이다. 이처럼 자회사들의 이익기여도 증가는 그룹 실적개선에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노성석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과 기업 구조조정 등에도 불구,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성관리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있었다"며 "올해는 미국, 유럽 등 경제정책 변화와 국내 정치·경제적 이슈 등 변동성 요인이 많은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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