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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의사고 다발자 35명 '15억' 편취 '적발'

사고건수 470건, 고질적 보험사기 상시감시대상 조사 지속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2.13 16:30:20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예방 3중 레이다망'을 유지단계인 '상시감시시스템'에 의거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자 35명을 적발했다. 

김동회 금감원 실장. ⓒ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고질적 보험사기인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자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 차선 변경중인 차량에 고의로 접촉하는 등 경미 사고를 상습적으로 유발해 자동차 보험금 15억원을 편취한 사기 혐의자 3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혐의자 35명에 대한 사고건수는 470건으로 단독 고의사고 419건, 다수탑승 9건 등이다.

주요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는 등 경미한 사고를 다수 발생 △다수인을 태우고 고의사고를 일으킴 △가해자와 피해자가 공모해 고의사고 유발 △운전자보험에도 가입해 편취보험금 확대 등이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 혐의자 35명을 수사 대상으로 경찰에 통보하고 수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회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실장은 "향후 금감원은 추가로 허위·과다입원 환자 및 허위·과다입원 조장 병원 등 고질적인 보험사기 상시감시대상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험사기는 반드시 적발되어 엄중 처벌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도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고에 대해 금감원 보험범죄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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