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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ASLAN001' 2상 임상 '긍정적 효과' 입증

아슬란 "위, 담도암 포함한 다른 적응증에도 개발 중"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2.14 14:02:17

[프라임경제] 현대약품(004310)이 신약개발사 아슬란과 공동투자하고 있는 '아슬란001(ASLAN001, 성분명 바리티닙)'이 2상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아슬란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카프시타빈(capecitabine)과 병용 투여한 ASLAN001의 2상 임상 결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버틸 린드마크(Bertil Lindmark) 아슬란 제약 CTO는 "이번 연구의 긍정적인 결과는 바리티닙(varlitinib)의 강력한 항 종양 능력"이라며 "우리는 바리티닙이 종양 유형에 걸쳐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유행하는 암 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몇 가지 새로운 약제 중 첫 번째"라며 "바리티닙은 위 및 담도 암을 포함한 다른 적응증에도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약품은 지난 2015년 아슬란과 ASLAN001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아슬란(ASLAN)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돼 임상실험을 전개 중이다. 

14일 현대약품은 전일대비 0.68% 상승한 4435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후 1시25분 현재 0.34% 상승한 4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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