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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잠자는 금융자산 빨리 찾으려면 '파인'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2.15 16:21:41

[프라임경제] 최근 금감원에서 운용하고 있는 '파인'이 휴면예금 찾기 서비스가 강화되며 효용성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파인에서는 휴면예금을 비롯해 미수령 주식, 미환급 공과금, 통합 카드 포인트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클릭 한번으로 찾을 수 있죠.

이번 파인 서비스 강화는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에 기초해 만들어진 만큼, 누구나가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파인 서비스의 NEW 코너 '잠자는 내돈 찾기'. ⓒ 파인 메인화면캡쳐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인터넷 포털에 파인 두 글자를 입력, 원 클릭만으로 해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이 강화된 파인에서는 모든 휴면금융재산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찾을 수 있게 구성됐으며, 휴면금융재산 조회라는 명칭도 '잠자는 내 돈 찾기'로 바꾸면서 편의성을 더욱 높였죠.

지난해 9월말 기준 휴면금융재산 규모는 △휴면예금 1893억원 △휴면성 신탁 2290억원 △저축은행 휴면예금 25억원 △상호금융조합 등 휴면예금 출자금, 배당금 7625억원 △휴면보험금 7878억원 △휴면성 증권 1129억원 △미수령 주식 539억원 △카드 포인트 2조1914억원 △예보 미수령금 100억원 △미환급 공과금 등이 453억원으로 총 4조3846억원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들 스스로도 모르는 금액이 4조원을 훌쩍 넘는다는 점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부분입니다.  

'잠자는 내 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소비자들이 휴면자산을 찾기 위해 해당 관계기관을 찾아가거나 일일이 사이트를 찾아 복잡한 절차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죠.

파인 사이트에서는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를 클릭 후 △은행 휴면예금·신탁 △저축은행 휴면예금 △협동조합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휴면성 증권 △미수령 주식 △카드 포인트 △예금보험공사 미수령금 △미환급 공과금까지 9개 휴면금융재산별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은행의 경우에는 30만원이하 소액계좌는 조회 후 바로 환급이 가능하며,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 및 배당금의 경우에도 30만원이하 소액인 경우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이 가능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조되는 요즘, 휴면계좌, 사용한 카드에 쌓인 포인트, 조합 탈퇴로 인한 출자금과 배당금 등 금융소비자에겐 소액이라도 함부로 버려둘 수 없는 부분이죠. 편리하게 이를 관리, 환급받을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가계에 보탬이 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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