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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복잡한 연말정산, 전문업체에 맡길까?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2.28 15:22:14
[프라임경제]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연말정산의 시기.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관련 10여 가지가 넘는 서류를 출력하느라 하루 대부분을 보내곤 하죠.

개인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려면 국세청에 홈페이지에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고,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모두 기입해야 합니다. 

ⓒ 구글이미지

뿐만 아니죠. 등본,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등 각종 서류도 제출해야 하고, 회계담당 직원들은 온종일 연말정산에 매달려야 하는데요.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기업들은 세무회계법인, 노무법인 등에 정산업무를 의뢰하곤 합니다. 

그러나 연말정산을 타 업체에 맡기면 개인정보가 모두 이관되는데 보안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칫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내심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최근엔 급여와 연말정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있어 불안과 불편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인스에이치알, 월급날, 이트너스, 헬로인사, 비에스에치(옛 편리한세상) 등이죠. 이들 업체는 급여아웃소싱 전문업체로 급여정산 및 연말정산 모두를 담당하는 전문 업체들입니다.

대부분 자체 솔루션과 보안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에 안심할 수 있고, 연말정산 업무도 크게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구한회 조인스에이치알 이사는 "급여 업무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업무 편의성보다 보안이다. 특히 요즘처럼 개인정보가 중요한 시대엔 보안시스템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조인스에이치알은 하나의 서버에서 개인정보를 관리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분할관리하기 때문에 해킹 시 유출 범위를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운영 중이라네요. 

헬로인사 역시 클라우드방식으로 서버를 관리해 개인정보 유출에 신경 쓰고 있죠. 월급날은 해외 유수의 기관에게 보안검증 및 인증을 받아 신인도가 매우 높다고 자부합니다. 이트너스도 서버의 단독 관리와 사내 보안강령의 철저한 관리로 고객정보 유출을 전면 차단 중이라고 강조하네요. 

이 같은 전문업체의 보안성은 여느 금융기관 못지않다고 담당자들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럼 업무 편의성은 어떨까요? 보통 10장이 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지만 해당 전문업체를 통하면 3~4장만으로도 연말정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 이사는 "자체 솔루션에서 국세청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간단한 내용만 기입하면 된다. 일일이 모든 서류를 출력할 필요가 없어 회계담당자나 근로자의 소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든다"고 강하게 얘기하네요.

특히 매해 바뀌는 세법을 적용해 계산해야 하는 머리 아픈 작업도 자체 시스템에 모두 업데이트돼 일일이 바뀐 법조항을 살피지 않아도 된다고 귀띔합니다.

너도나도 바쁜 시대, 이런 까닭으로 머리 아픈 연말정산을 전문업체에 맡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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