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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공부문 11조9000억 최대 규모 발주

성공적인 공적역할 수행…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적극 부응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7.02.28 17:42:31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올해 921건, 총 11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계획 대비 1조3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공공부문 전체를 통틀어 단연 최대 규모다.

LH는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대규모 공사·용역을 발주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재정집행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발주유형별 계획. (단위: 건, 1000억원) ⓒ LH

특히, 올해는 정책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민간)공동개발사업, 리츠 등 LH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를 대폭 확대하고 뉴스테이 등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발주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발주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공사는 92건, 8조5000억원으로 총 발주금액의 71%를 차지한다. 이 중 2014년부터 시행된 종합심사낙찰제 적용대상은 64개 공사 5조2000억원으로 총 발주금액의 43%다.

공공별로는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 및 토목공사가 각각 7조2000억원, 2조원이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1조7000억원, 조경공사가 4000억원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조8000억원, 세종시가 1조2000억원, 기타 지역이 4조9000억원이며, 자세한 발주계획은 3월 중순 이후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올해 공사·용역 발주가 오랜 불황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가뭄에 단비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행복주택, 뉴스테이 등 각종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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