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컨택센터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엠피씨(050540)가 지난해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8% 증가해 15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엠피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했다.
엠피씨는 영업력 강화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 및 비용절감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당기순손실이 200억원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유니버셜 사업관련 관계사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를 모두 손실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완 엠피씨 대표는 "주력사업인 CRM 사업부문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본업과 연관성이 적은 사업을 분리시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