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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빅스타] 취업준비의 모든 해답 '앵커리어'

인공지능 기반 취업매칭 플랫폼 개발 중…미스매치 최소화 기대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3.06 17:38:45
[프라임경제] 작년 11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2016 빅포럼 빅스타선발대회'를 통해 입상한 9개 기업들은 '빅데이터 활용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씨엔티테크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접했다. 지난 2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한 최종 데모데이까지 마친 이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취업준비솔루션 '자소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앵커리어(대표 박수상)는 취업지원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가 편하고 빠르게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한다. 또 인공지능 기반 취업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앵커리어의 '자소설닷컴'은 취업지원 통합 솔루션으로 구직자의 구직효율을 크게 높였다. ⓒ 앵커리어


매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자소설닷컴'은 15만명의 사용자, 290만개의 자기소개서, 1만5000개의 이력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 더해 수집된 취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과 텍스트마이닝(비구조화된 텍스트 정보 자료에서 흥미롭거나 유용한 패턴을 찾아내는 과정)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구인구직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앵커리어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고도한 지원자로 인해 선별을 위한 투자비용이 높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취업매칭 플래폼을 활용할 경우 원하는 인재를 쉽게 찾고, 바로 채용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선별을 위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해당 직무에 적절한 인재를 쉽게 찾지 못하는 문제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업과 직무에 적절한 구직자를 추천하여 원하는 인재를 손쉽게 채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소설닷컴의 가장 큰 장점은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구직 효율을 높였다는 것. 취업포털과 커뮤니티, 콘텐츠 플랫폼 등 각각 나눠진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 사이트에서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불필요한 사이트 이동을 줄였다.

아울러 박수상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석사 출신으로 추천 알고리즘 및 머신 러닝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매칭 알고리즘 개발이 가능하다.

자소설닷컴의 주요 서비스는 △인재 매칭·검색 플랫폼 △취준생 대상 타깃 광고 △취업교육 플랫폼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인재 매칭·검색 플랫폼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분석해 상호 간 선호도가 높은 인재와 기업을 이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취준생 대상 타깃 광고는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기업과 직무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구인 기업 광고를 노출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광고 노출은 취준생에게는 새로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를 주고, 기업에겐 지원율을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취업 교육 플랫폼은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컨설팅, 기업 분석 강의 등의 취업 교육 콘텐츠를 제공자가 판매하고, 취업 준비생은 쉽게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향후 앵커리어는 IT기술을 활용한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웹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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