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헬스키퍼 10년' 엠피씨, 장애인 고용창출 매진

장애직원 60명 정규직 채용, 중중장애 직원 20여명 재택근무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3.06 17:31:57
[프라임경제 ]컨택센터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엠피씨(대표 조성완)가 '헬스키퍼(Healthkeeper) 제도'를 도입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헬스키퍼란 하루 종일 앉아 근무하는 상담사 직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해 피로 회복과 함께 업무 능률을 높여주는 일을 한다. 엠피씨는 지난 2007년 업계에서 최초로 시각장애인 안마전문가를 채용하며 '헬스키퍼' 제도를 도입했다.

헬스키퍼는 매월 현장신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해 센터를 방문한다. 센터별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안마의자와 수면공간 휴게실을 제공해 많은 직원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엠피씨가 컨택센터 업계 최초로 도입한 '헬스키퍼'제도가 10년을 맞이했다. ⓒ 엠피씨


직원들의 피로도가 감소하면서 상담업무의 서비스품질 향상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보여 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간 동료로 함께 근무하면서, 편견 없이 같은 동료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엠피씨는 시각 장애인 헬스키퍼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직원 복지 제고와 생활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조성완 대표는 "장애가 있는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많은 장애인이 안정되고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피씨는 현재 헬스키퍼 외에도 장애를 가진 직원 약 60명이 컨택센터 상담, 솔루션 영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를 가진 20여명의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