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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하대원 도매시장 11월 재탄생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3.07 07:16:03

하대원 공설시장 시설 현대화 조감도. ⓒ 성남시

[프라임경제]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도매기능을 하는 하대원 시장이 오는 11월 말 현대식 시설의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6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월6일 중원구 하대원동 266-1번지 일원의 하대원 공설시장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지은 지 26년돼 노후된 하대원 시장 단층 가설 건축물 7개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축면적 1992㎡(연면적 3030㎡), 지상 2층 규모의 시장 건물 2개 동(A·B동)을 새로 건립한다. A동 건물은 건축면적 1137㎡(연면적 1759㎡), B동은 건축면적 855㎡(연면적 1271㎡) 규모다.

A·B동 시장 건물 1층은 75개 점포, 2층은 휴게실, 회의실, 사무실, 창고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과일, 채소, 공산품 등 현재 도·소매 중인 71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며, 점포당 면적은 18㎡ 규모다.

성남시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37억원(토지 보상금 28억원 포함)을 들여 하대원 시장과 남쪽으로 맞닿아 있는 개발 제한 구역에 길이 366m, 폭 8m 도로를 개설했다. 

배송 탑차와 물건을 사러 오는 상인 차량 등으로 혼잡을 빚던 하대원 시장의 교통 환경 개선 차원에서 뚫은 물류기능 도로다.

이에 따라 하대원 공설시장의 시설 현대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원 시장 신축 기간, 점포 상인들이 정상 영업하도록 임시 시장에 70개 몽골 텐트를 설치 중이다. ⓒ 성남시


특히 성남시는 10개월여 공사 기간동안에도 하대원 시장 점포 상인들이 정상 영업을 하도록 200m 정도 떨어진 하대원동 428-7번지 일원의 LH공사 땅(2500㎡)을 임대해 70개 몽골 텐트를 설치하는 등 임시 시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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