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인시에 1630억 규모 뷰티산업단지 세워

3월 14일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경기도청에서 체결하였다. 사진 좌로부터 김준현 경기도의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조창희 경기도의원. ⓒ 용인시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이 1630억원을 들여 용인시에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를 조성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등은 경기도지사 집수실에서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내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원을 포함하여 총 52만4000㎡ 부지에 기존의 연구시설을 확장하고, 뷰티산업단지를 조성해 경기 남부지역 화장품 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 1630억원은 부지조성 등 기반시설 비용으로 향후 연구·생산시설 건립 시 수천억원이 추가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