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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0곳 점검

배출 허용치 넘으면 개선명령 등 행정 처분, 사업장 명단 공개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3.23 11:59:40

[프라임경제]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3월23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0곳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 20곳, 2톤 이상 보일러 가동사업장 40곳이 점검 대상.

성남시 공무원 2명과 환경단체 회원 1명이 각 사업장을 찾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 시설 설치 여부 등 환경관리 상태 전반을 살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중 한곳인 보일러 가동 업체에서 환경관리 상태를 점검 중이다. ⓒ 성남시


이와 함께 사업장 굴뚝의 배출 물질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검사 의뢰한다. 검사 결과 먼지(허용 기준 50mg/㎥), 총탄화수소(400ppm)의 농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치를 넘으면 개선명령 등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 처분한다. 

성남시 홈페이지에도 사업장 명단을 올려 공개한다.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배출시설을 정상 운영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 

성남시는 황사 발생이 빈번한 봄철 건조기를 맞아 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려고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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