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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반대 결의안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3.28 00:09:34

남양주시의회가 27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남양주시 이전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 남양주시

[프라임경제] 남양주시의회(의장 박유희)는 27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남양주시 이전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남양주시의회는 "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 서울시와 노원구가 상계동에 소재한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대상지로 남양주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시민들이 접한 후 당혹감과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시험장 이전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는 우리 시 별내열병합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분노와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남양주시의회는 남양주의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권을 침해하고자 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서울시를 비롯한 경찰청 등 관계 기관 등에 깊은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 이전 계획 취소를 위해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도재 의원은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불필요한 시설을 인근 경기지역으로 떠넘기려고 하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을 무시하는 지역이기주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의 행복권을 침해하는 이번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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