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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2121억, 전년比 6%↓

순이자마진 7bps 상승한 2.48%, 이자수익 전년比 4%↓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3.30 20:51:59

[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30일 전년대비 6% 감소한 지난해 당기순이익 2121억원, 12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18.37%, 17.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수익은 전년대비 4% 감소한 1조681억원이며, 순이자마진은 전년대비 7bps 상승한 2.48%.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순이자마진은 스프레드 개선과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7bps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주택담보대출 축소에 따라 이자부자산이 6.6% 감소해 이자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5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외환파생관련 이익 증가에도 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와 신탁보수의 감소 및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기타영업이익은 184억원, 채권매매이익의 감소와 공정가치평가이익의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320억원 감소했다.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전년대비 5.7% 감소한 7830억원을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최대규모의 자산관리(WM) 허브점포인 청담센터 개점했으며, 사용자 편의와 보안에 최우선해 NEW 씨티모바일 앱을 출시했다"며 "대기업·중견기업 고객과 관계를 공고히한 것은 물론, 고객 관리자산 증가 및 신용대출의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의 실적 증대,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인터넷·모바일뱅킹과 비대면서비스채널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의 소송충당금의 환입효과 소멸과 기업여신 관련 대손충당금의 환입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36억원 증가한 783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15bps 개선된 0.6%,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대비 10.9%포인트 개선된 135.6%를 시현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예수금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25조8000억원, 고객자산은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9% 감소했다. 예대율은 8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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