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육군, 병영 내 사이버 도박문제 완화 맞손

[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 이하 관리센터)와 육군 본부는 4일 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육군 본부에서 병영내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군부대 내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사용이 갈수록 용이해지면서 군장병들이 사이버 불법 도박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됨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육군 본부는 4일 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육군 본부에서 병영 내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양측은 협약을 통해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 체계 구축 △군 도박문제 예방강사 양성 과정 시행 △군 장병 맞춤형 교육 콘텐츠 활용한 예방교육 시행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황현탁 원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에 노출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조기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육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영내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한 예방·치유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개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해 무료로 도박문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