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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치과주치의' 초 4학년생 전체로 확대

저소득 학생 토요치과 연계, 진료비 지원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4.10 08:55:55

'치과주치의' 사업이 시행돼 초등 4학년 학생이 성남시 협력 치과에서 구강보건 교육을 받고 있다. ⓒ 성남시


[프라임경제]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11월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편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17개교, 1708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남 지역 총 72개 초등학교, 8526명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치과주치의 제도는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11세 어린이의 구강질환 예방을 목표로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공공보건사업으로 이달 1일부터 적용됐다. 11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를 찾아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도포, 구강보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은 재능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치료비는 진료를 맡은 치과가 짝수달 5일까지 수정구보건소에 의료비 청구서를 접수하면 구강검진 결과를 확인해 해당 월 마지막 날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3월25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고 시범 대상자 1808명 가운데 95%인 1624명이 치과주치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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