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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문화체육 1번지' 위한 인프라 강화

스포츠투어리즘 도시 추구, 기반 확충 계획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4.13 09:17:58

[프라임경제] 축제와 스포츠의 도시를 추구하는 가평군이 문화·체육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가평군은 6대 핵심전략 중 하나인 문화예술체육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건립중인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해 지역별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스포츠투어리즘 도시로의 기반을 확충해 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유양덕 문화체육과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가평은 수도권규제와 환경규제 등 중첩된 규제로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지만 문화체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스포츠 도시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인프라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군민들을 위해 문화콘텐츠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참여형 연극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사업도 확대 추진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평면민의 생활체육·문화의 장이 될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는 주민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흥하고자 조성되는 것으로 수영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상담센터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이 사업은 오는 4월 중 착공해 2019년 6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평읍 야구장·국궁장 조성사업'도 올 7월에는 완료돼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더불어 관련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청평면 청평리 일원에 축구장과 조깅트렉 등을 갖춘 '청평 생활체육공원'과 북면 목동리에 축구장, 야구장, 족구와 농구를 할 수 있는 멀티코트를 조성하는 '북면 생활체육공원'도 추진 중이다. 

가평군은 이 같은 시설 확충을 통해 체육인재 양성과 생활체육 확대 및 군민 전체의 체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평군은 선진적으로 추진해 온 '참여형 공연문화'도 소외계층까지 그 대상을 확대한다. 실례로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사전공연, 찾아가는 연극제 등에 지역 커뮤니티 공연단체를 참여시켜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을 지역 행사와 연계해 주민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문화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 노인 등이 공연의 주체자로 활동 할 수 있는 극단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소외주민을 배려하고 지역주민 간 문화적 소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올해 군에서는 약 25개에 달하는 전국 및 도 단위 대규모 체육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대성리 파크골프장 개장기념 경기도지사기 파크골프대회 등 신규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과장은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체육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도 챙겨 모두가 웃는 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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