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설계 및 계약심사가 끝나 발주를 준비 중인 양평에코힐링센터의 추가 사업비 확보와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변경,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 지원과 현실에 맞는 수변구역 재조정 등을 건의했다. 김 군수와 함께 김수찬 환경정책전문관, 김경호 환경관리과장, 남경수 환경사업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윤재옥 상수원관리과장과 이광수 수질총량관리과장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수도권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인 도시가 주거 지역으로 각광받는 추세로, 양평군의 경우에도 전원주택을 통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양평은 무분별한 전원주택 보다는, 지붕과 외벽 등 건축물 외관이 수려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건축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로 인한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 변경과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지원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고지원의 확대가 절실한 여건"이라며 한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나정균 환경청장은 "수변구역 내 규제 완화, 재조정과 같은 사항에 대해 환경부에 양평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건의하겠다"며 "에코힐링센터는 물론 양평군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친환경건물 '에코힐링센터'를 4월 중 발주할 예정으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힐링센터는 두물머리 등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지역 랜드마크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의 이미지에 부함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공정을 선택해 건립되게 되며, 1층에는 환경문화관과 쉼터 공간, 2층에는 수영장을 비롯한 온열 치료실, 3층은 보건복지프라자 및 체력단련실, 4층에는 실내헬스투어장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통해 서부권 군민의 건강과 복지를 담당하게 된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