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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대란 천수해법] 은퇴 뒤 '5대 리스크' 이기는 '현명함' 필요할 때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4.17 17:22:34

[프라임경제] 50대에서 60대 가장 큰 은퇴리스크로 △성인자녀 △창업실패 △중대질병 △황혼이혼 △금융사기 리스크 등이 꼽히면서 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은퇴자 4명 중 3명은 5대 리스크 중 하나 이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죠.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중대질병'과 '성인자녀'. 그만큼 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리스크가 되겠죠.

또한 '황혼이혼'이나 '금융사기'는 빈도수는 작지만, 생각지 못한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로 꼽히기도 합니다.

먼저 성인자녀 리스크는 취업난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자녀의 독립이 늦어지는 것을 말하죠. 이는 기본적인 부모의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지며, 자녀의 결혼과 맞물려 경제적인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중대질병 리스크는 미래대비 충분한 보장을 준비했더라도 막상 현실에서 부딪쳤을 경우 겪게되는 경제적·신체적인 어려움을 말합니다. 특히 중대질병 리스크의 경우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은퇴자 중 대부분이 아직까지 보장보험 등이 미비하다는 점 또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보험 등을 준비하지 못한 은퇴자는 전체 21.9%에 달한다고 하니 중요성을 100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은퇴설계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 100명 중 6명은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으며, 피해를 입을 뻔한 은퇴자까지 포함하면 20%에 육박하는 이들이 금융사기에 노출돼 있다는 설명도 가능합니다.

이로 인한 자산 손실액은 평균 1억1834만원에 달했으며, 생활비 평균 27.8%를 줄여야 하는 결과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황혼이혼과 금융사기 등의 리스크는 발생위험을 근본적으로 봉쇄하는 방법이 최선이겠죠. 또한 중대질병과 성인자녀 리스크는 보험 보장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원 금액을 제한해 영향을 이전하거나 축소하는 방법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또한 은퇴자들이 미래에 대한 자녀 예산을 따로 설정하고, 자녀의 독립을 독려하는 것을 최선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중대질병에 대해선 실손보험이나 정액보험으로 리스크를 미연에 줄이는 방안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특히 은퇴이후 노후를 자산관리를 위해 △은퇴자산을 글로벌로 분산투자 △국내 안정성에 초점을 둔 다양한 분산투자 △장기점 관점의 우량자산 투자 △질병과 사고로부터 분리된 은퇴자산 확보 △인출과 적립 등 현금흐름에 맞는 운용 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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