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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통합관리서비스' 모바일·은행창구 확대

잔액 50만원 이하 이용 개선, 이용시간 22시까지 확대 예정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4.19 17:22:45

[프라임경제]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개선된다. 오는 21일부터 모바일 등 이용채널이 확대되고 잔고이전·해지 기능 또한 달라지는 것.

금융감독원(금감원)은 19일 모바일과 은행창구를 통해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잔고이전 및 해지 가능한 계좌가 잔액 30만원 이하 계좌에서 잔액 5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는 조치다.

계좌통합서비스는 시행 이후 약 4개월간 홈페이지 접속수 339만명, 359만계좌에서 267억원을 정리하는 등 활발한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의 시행 초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실시한 결과,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와 PC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 등의 이용 불편과 잔고이전·해지 가능한 계좌가 잔액 30만원 이하 계좌로 한정돼, 소액 계좌의 효율적 정리에 한계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카운트 인포(Account Info)' 모바일 앱과 은행창구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했다.

모바일 앱인 '어카운트 인포'를 이용하면  활동성·비활동성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이 보유한 은행 전 계좌에 대한 현황정보를 확인 가능하며, 보유 은행권 계좌 중 소액 비활동성 계좌에 대한 잔고이전·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창구 서비스 확대 또한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인터넷 이용이 곤란한 고령층 등의 소비자도 거래은행을 통해 본인 계좌 정보를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한 잔고이전·해지 서비스 이용시간을 은행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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