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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지금 희망하우스봉사단, 어두운 지하방을 '러브하우스'로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4.20 11:28:19

[프라임경제] 남양주시 도농지금 희망하우스봉사단(단장 이수복)에서는 18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금동에 거주하는 한 홀몸 어르신집수리를 위해 도농지금희망케어센터에 모였다.

이날 집수리 봉사는 오래된 빌라 지하방에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의 단칸방에서 진행되었으며, 지하방의 특성상 늘 어두운 방을 밝고 환하게 하고 싶다는 어르신의 욕구에 맞춰 도배와 장판, 전등 교체를 실시하게 됐다.

남양주시 도농지금 희망하우스봉사단이 18일 지금동에 거주하는 한 홀몸 어르신 집수리에 나섰다. ⓒ 남양주시


특히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에는 도농동 예비군중대(중대장 장승현)와 지금양정동 예비군중대(중대장 김영달)가 함께해 가구를 옮기고 청소를 도맡아 해 희망하우스봉사단에게 힘을 실어줌으로 더욱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봉사에 앞서 도농동과 지금양정동 예비군중대는 도농지금희망케어센터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집수리를 통해 소원했던 밝고 환한 집을 갖게 된 정씨 어르신은 "그냥 마음대로 하지 않고 나한테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맞춰주려 해서 더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도농지금 희망하우스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수복 단장은 "어르신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열심을 다해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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