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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권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3분기' 예정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4.20 16:17:00

[프라임경제]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이 20일 금융권 블록체인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해 올해 3분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 운영은 금융소비자가 신뢰하고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블록체인(BlockChain)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블록체인은 P2P네트워크를 통해 자동화돼 관리되는 분산장부(Distributed Ledger)의 한 형태로 저장자료 조작이 어려워 거래당사자가 신뢰된 제 3의 중개기관 없이도 온라인으로 거래가 가능한 기술을 말한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를 통해 은행·금투·보험·카드 등 금융권에서 발굴된 응용사례에 대한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실시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테스트베드에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구성해 향후 금융권 블록체인 추진 시 고려해야할 보안요구사항 및 규제개선 사항을 선제적으로 도출해 필요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권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적인 핵심기술"이라며 "금융권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새로운 규제환경에서 금융당국의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와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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