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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김포 걸포지구에 '한강메트로자이' 분양

4229가구 조성 내달 3798가구 선 분양…대단지 프리미엄 多 예상

이준 기자 | llj@newsprime.co.kr | 2017.04.21 11:07:45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경기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 '한강메트로자이'를 분양한다.

아파트 단지는 1~3단지 최고 44층 33개 동 총 422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단지 3798가구가 다음 달 먼저 분양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24·49㎡)로 구성되며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 규모다.

한강메트로자이 투시도. ⓒ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기존 김포 도심인 사우동과 신도시인 한강신도시 사이에 걸쳐 있다. 지리적으로 신도시의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과 기존 도심의 잘 갖춰진 교육 및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한 이 지역은 김포시에서 한강신도시와 기존 도심의 연계를 위해 2020년까지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걸포지구가 김포의 대표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서울 주요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하며, 특히 각종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김포시는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고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분양을 앞둔 단지, 특히 역세권 대단지는 지역 및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어 서울 어디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또 아파트 단지 인근의 일산대교,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용이하다.

단일 아파트 단지가 1000가구만 넘어도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 '한강메트로자이'는 4229가구로 프리미엄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000가구 이상 단지는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가 크다. 1만명 이상이 거주하다 보니 교통, 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되고 때에 따라 이정표 역할도 한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규모가 클수록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높다는 이점이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값은 7.7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1000~1499가구 5.11% △700~999가구 4.10% △500~699가구 3.87% △300~499가구 3.74% △300가구 미만 3.23%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도 높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은 1순위 22.2대 1, 경기 안산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4030가구)'는 1순위 평균 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모두 단기간 계약을 끝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타입별로 4베이(BAY), 3면 개방형, 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가장 높으며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욕탕을 갖춘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다양한 시설도 도입된다. 승강기 동작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 전기차 충전소,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이 설계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청약 부담도 적다. 5년 내 아파트 당첨 기록, 세대주 여부 등에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박희석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김포에는 최근 분양한 단독주택도 단기간 계약을 끝내는 등 11·3 부동산대책 수혜지역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견본주택 오픈 전 마련된 분양홍보관에 주말이면 하루 100명 이상이 방문해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다음 달 김포시 걸포동 336-1에서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김포시 걸포동 1574-3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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