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천아트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올린다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4.21 16:33:06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포스터. ⓒ 이천시

[프라임경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2010년 국내 초연으로 대한민국에 유럽 뮤지컬 흥행을 선도했던 작품 '몬테크리스토'를 오는 28일 30일까지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배우 엄기준, 신성록 등 역대 최고의 캐스트으로 주목 받은 가운데 뮤지컬계의 신성 카이와 조정은, 린아 등 새 얼굴이 합류해 웅장한 작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로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며 국내 초연은 2010년이었다.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브로드웨이 작곡가로 알려진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작품으로 프랭크 와일드혼과 환상의 콤비로 알려진 잭 머피(Jack Murphy)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8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잔인하고 끔찍한 복수를 이어가며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선택해가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백미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웅장하고 애절한 20여곡의 뮤지컬 넘버들이 사랑, 배신, 복수, 용서라는 테마의 드라마와 이루는 조화에 있다. 2010년 한국버전 O.S.T는 발매 동시 음반 종합판매순위 1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에드몬드 단테스와 메르세데스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듀엣 곡 '언제나 그대 곁에', 감옥에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다시 태어난 에드몬드 단테스가 복수를 다짐하며 부르는 솔로 곡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메르세데스가 과거 에드몬드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부르는 솔로 곡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 등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생생한 3D 입체영상을 활용해 빠른 무대전환으로 스펙타클 드라마를 완성시켜 관객들의 공연 몰입도를 극대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017년 이천아트홀 상반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이천아트홀을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