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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211억 역대 최대실적

주택‧건축부문 수익성 양호…해외부문 흑자 전환

이준 기자 | llj@newsprime.co.kr | 2017.04.25 12:07:28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22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6401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 △당기순이익 1919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16억원) 대비 171% 증가한 2211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전망 1324억원을 66%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활발히 분양사업을 전개해 양호한 수익을 거두고, 해외부문이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매출은 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1분기(2조5589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 공급실적 1위를 유지해온 대우건설은 올해 2만7838가구를 공급하며 활발한 분양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규모 22조원으로 국내 건설사 역대 최대 수주로 전망되는 사우디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사업을 현재 설계 중이어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재무구조도 개선돼 유동성위기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98억원으로 전분기(8168억원) 대비 1930억원 증가하며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 7000억원의 31%를 달성해 연간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를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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