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감원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2018년까지 10만명 확대

취약계층별 금융교육 수요 맞는 맞춤형 교육, 효과 극대화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4.25 17:35:30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제3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의 하나로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현재 저성장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신종 금융사기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금융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고자 금융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하고 '1사 1교 금융교육' 및 '대학 실용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교 금융교육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콘텐츠 개발 및 다양한 교육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확충, 금융교육 수요를 찾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금융취약계층 교육 규모를 오는 2018년까지 10만명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금융교육방법을 다양화해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금융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취약계층별 금융교육 수요(Needs)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생애주기별 금융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농·어민 및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가족·외국인 △군장병 △북한이탈주민 △기타 청소년 등이며, 학교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정착과 함께 금융교육 역량을 금융취약계층에 집중해 교육대상별 이행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현명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올바른 금융습관을 함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금융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취약계층의 건전한 금융소비자로서 역량이 강화되고, 금융교육기회 확대로 금융교육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