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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아파트 대체 가능한 오피스텔 '아파텔' 인기

평면‧단지설계 아파트와 유사…호텔급 서비스 갖춘 곳도

이준 기자 | llj@newsprime.co.kr | 2017.04.26 16:44:27

[프라임경제] 최근 각종 커뮤니티시설과 편리한 서비스 기능을 갖춘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축법상 오피스텔은 업무용 시설이다. 그러나 2009년 9월부터 전용면적 85㎡ 미만이면 난방설치가 가능해졌고, 2010년 6월부터 욕조 및 욕실 설치가 허용돼 주거용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오피스텔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서비스까지 가미되면서 소형아파트를 대체하는 '아파텔'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는 오피스텔은 평면과 단지설계 등이 아파트와 거의 비슷하다"며 "오피스텔 수요자들도 아파트 입주자처럼 건강과 휴식, 문화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최근 한화건설이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759실)'은 86.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84㎡는 방 3개, 욕실 2개다. 수납 펜트리, 가변형 벽체의 실내 구조와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키즈룸 등이 들어서 아파트와 비슷하다.

세인트 스톤 더 부티크 투시도. ⓒ 아세아건영

삼호가 용현동 일대에 공급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역시 평균 1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79㎡는 방 3개, 욕실 2개, 알파룸형 등 아파트 못지않은 내부설계로 2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마크했다.

양우건설이 경기 이천시 안흥동에서 분양 중인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은 일부가 전용 드레스룸을 갖추고 있다. 또 전용면적 34㎡는 투룸 구조의 'ㄷ'자형 주방설계로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전용면적 46㎡은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투룸 혹은 쓰리룸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분양 예정인 '인하대역 헤리움 메트로타워'는 코인 세탁실,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휴게 옥상정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아세아건영은 제주시 연동 275 일대에 프리미엄 레지던스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1~285㎡ 아홉 가지 타입 총 38실. 단층형, 복층형, 최상층 펜트하우스 등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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