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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자기축제 29일 화려한 시작 알린다

'남한강, 세종대왕 그리고 천년도자의 만남'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4.27 17:13:14

[프라임경제] 세종대왕 유등을 설치해 남한강과 어우러지도록 차별화 한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가 29일 신륵사 관광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29일 오후 3시부터 우리가요 한마당으로 꾸며지는 축하 콘서트에서 배일호, 정수라, 금잔디, 우연 등 인기가수가 나서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가 29일 신륵사 관광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 여주시


또 전통가마에서 도자기를 꺼내는 요출행사를 비롯해 도공제 등이 열리면서 도자기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맑고 깨끗한 남한강 수면위로 황포 돛을 달고 미끄러지듯 물보라를 일으키며 유유히 움직이는 황포돛배를 타보기도 하고, 세종대왕의 형상을 한 유등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세계를 경험해 볼 수도 있다.

행사장 입구인 특별전시관(일명 물의회랑)에서 남한강변까지 도자기모양의 청돌이와 백돌이, 세종대왕 형상의 LED 시설물인 '유등'을 설치해 밤 9시까지 붉을 밝히며 야간 경관을 환상적으로 연출해 낸다.   

도자기축제의 진수는 천년역사의 청자와 백자 도예작품은 물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게 하는 명품 도자기 등을 감상하고, 매끌매끌한 진흙을 밟으며 동심의 세계를 열어주는 ‘도자 흙 밟기’ 체험,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물레체험' 등이 매력 포인트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도자접시 깨기 대회에서 액운을 쫓고 스트레스를 날려보며, 남한강변의 운치 있는 옛 주막에 들러 도토리묵과 빈대떡, 여주쌀밥, 수수부꾸미 등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SNS를 통해서도 폭넓은 관광객 층을 공략한다. 오는 5월2일까지 여주시청 페이스북 경품이벤트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축제 프로그램'을 골라 댓글을 적으면 참여한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여주시는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휴대폰 충전서비스 코너 마련과 진료센터 운영, 현금지급기 설치는 물론, 주차장도 넓게 마련해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이 여유롭게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제기간 내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축제기간 동안 여주역(여주대)에서 신륵사관광지 까지 운행하며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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