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꼬마손님'들과 환담 나눠

능원초 학생 8명의 '면담하기' 과제 요청 도와

2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능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 8명이 교장·인솔교사와 함께 정찬민 시장을 방문했다. ⓒ 용인시

[프라임경제] 2일 오후 정찬민 용인시장실에는 이색적인 '꼬마 손님'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능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 8명이 교장·인솔교사와 함께 시장실을 방문한 것.

이날 방문은 '면담하기' 과제를 맡은 학생들이 시민소통담당관실에 시장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사회 각계각층의 면담을 통해 직업·진로 체험을 하는 과제다. 

면담에서 학생들은 시장의 어린 시절 등 개인적인 물음부터 채무제로화를 위한 용인시의 노력, 등하교 안전대책 등 평소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까지 폭넓게 질문했다.

정 시장은 "채무제로화는 3000여명 공직자들의 예산절감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로인해 생긴 여유예산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지역과 시정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용인시의 미래는 더욱 밝고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면담이나 진로체험을 위해 시청사를 적극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장실을 찾은 이현민군은 "뵙게 돼 영광이었다"며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