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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펄펄 뛰는 생멸치 드시러 대변항으로 오이소"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5.04 17:38:33

기장멸치를 상징하기 위해 많은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동상(조형물)이예요. ⓒ 기장군


[프라임경제] 멸치는 기장군을 대표하는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 중 하나에요. 기장군에 제일 가까운 곳에서는 봄과 가을에 멸치를 잡는데요. 봄에 잡히는 멸치는 지방질이 많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에요. 살아있는 멸치를 맛보기 위해서 대변항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한 해에 100만명이 넘는다고 해요.

1997년 처음으로 이 행사를 시작했고, 조금씩 행사 이름이 온 나라에 알려지면서 지금는 '기장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멸치축제로 자리를 잡았어요.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을 나발, 태평소, 소고, 꽹과리, 북, 장구, 징 등을 써서 불거나 치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하다가 살아있는 멸치와 지역에서 나는 특별한 상품전시, 바다에 나는 동식물 마술구경, 물 위에서 보여지는 수상 공연인 '플라이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해요.

축제에서 가장 사람들에게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멸치회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시간과 대변항의 빛의 연출이라고 해요.

무료로 멸치회를 먹는 날짜는 3일간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행사장에서 열리고, 밤에는 대변항을 빛의 항구로 변신시켜 색다른 볼거리를 사람들에게 보여줘요. 매일 밤 열리는 바다 위 불꽃 구경거리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만들 예정이예요.

기장군에서 이번 축제일을 진행한 한 사람은 "축제의 수많은 먹을 거리와 볼거리로 4월의 행복한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한편,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걱정이 돼서 이번 멸치축제를 여는 기관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대변항까지 셔틀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예요. 셔틀버스를 타면 자동차를 타고 와서 주차를 어디에 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차가 막혀서 길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아도 되겠죠.


'우리모두소중해' 편집위원

김혜경(바리스타 / 43세 / 대구)

'우리모두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8)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경기도 / 24)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서울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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