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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2일 세계 최초 '게임과 국악의 만남' 이색음악회

 

김은경 기자 | kek@newsprime.co.kr | 2017.05.08 17:09:59

세계 최초 '게임과 국악의 만남' 이색음악회 포스터. ⓒ 성남시

[프라임경제] 세계 최초로 게임과 국악이 접목한 이색음악회가 오는 5월12일 성남시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9시 분당구 야탑역(3,4출구 쪽) 광장에서 일반시민, 게임유저, 게임회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국악 음악회'가 열리는 것.

음악회는 국내 굴지의 게임회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웹젠, NHNent 등 6개 기업이 개발한 유명 게임의 배경음악을 성남시립국악단(43인조)이 우리 가락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게임 주제곡이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적은 있으나 국악을 접목해 음악회로 개최하기는 성남시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장을 오면 △메이플블리츠엑스(넥슨)의 메인 주제곡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블레이드 앤 소울(엔씨소프트)의 배경 음악 '자작나무 숲, 바람이 잠든 곳' △블레스(네오위즈)의 배경음악 '스페셜 테마와 하이란 테마' △소울워커(스마일게이트)의 '메인 테마' △유명 게임 음악가 제스퍼 키드(Jesper Kyd)가 작곡한 뮤 레전드(웹젠)의 주제곡 'The Battlefield of Memory(전장의 기억)' 등 8곡의 국악 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6개 게임 기업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중들에게 게임사전, NC프로야구단 모자 등의 기념품을 준다.

성남 판교지역에는 이번 음악회에 참여하는 6개 게임 기업을 비롯한 카카오게이즈, 위 메이드 등이 자리해 국내 게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 8개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1000억원이다. 

류진열 성남시 창조산업과장은 "게임이 문화로서 자리 잡는 것이 국내 게임 산업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다양한 문화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게임 문화 콘텐츠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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