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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산불피해 농가 찾아 지원책 마련

임직원 자발적 성금 전달…인력, 금융지원 비롯해 모든 역량 동원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5.10 16:34:47

[프라임경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0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척시 도계읍 관내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농·축협의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연휴 동안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집을 잃은 농업인에 대해 긴급 생계비 및 영농비(농가당 1000만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병원 회장은 피해농가 방문해 위로금 증서를 전달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두 번째)이 10일 강원도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있다. ⓒ 농협중앙회

또한 농협중앙회는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농·축협 및 농협은행은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자금 지원 및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를 결정했다.

NH농협생명의 경우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 시 연체이자를 면제해주고, NH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보험금 지급 및 피해 접수 농가 요청 시 추정보험금의 50% 즉시 선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 계약 대출 이자 납입 유예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은 인력, 금융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며 "농협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 어디나 달려갈 마음의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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