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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KCB' 서민금융 CSS모형 개발 위한 'MOU'

서민금융 통합 DB, 다양한 대체정보 등 활용 선정방식 혁신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7.05.16 18:19:03

[프라임경제]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윤영)과 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이사 강문호, KCB)가 16일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용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서민금융 CSS모형을 함께 만들어 지원대상 선정방식을 혁신하는데 목적이 있다. 소득·직업·수신실적이 부족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저신용자도 상환능력과 의지가 확실하다면 지원대상에 포함되도록 설계한다는 취지다.

새롭게 개발되는 서민금융 CSS모형은 미소금융 등 전체 서민금융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서민금융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참고해 데이터로 활용하며, 자영업자와 개인을 구분한 맞춤형 CSS모형을 통해 최적화된 신용등급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서민금융 성실상환, 학자금 대출 성실상환 등의 정보를 반영해 신용등급 상승을 위한 금융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부정적 정보 반영을 최소화해 서민의 신속한 제도권 금융 진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서민의 신용등급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해 대출건전성을 유지하고, 신용도에 기반한 원활한 자금공급 및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 정보 적극 반영을 통한 서민의 빠른 제도권 금융 편입과 사회초년생 등 금융정보가 부족한 이들의 포용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1년에서 2년의 시범운영을 통해 모형의 적합성을 검증 후 정책서민금융 전반에 도입하고, 나아가 민간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민간금융회사 등에도 제공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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