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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무실 환산임대료 3.3㎡당 6만5000원

'신축건물' 10년 이상 건물보다 두 배 비싸

이준 기자 | llj@newsprime.co.kr | 2017.05.18 17:40:31

[프라임경제] 서울 강남권역에서 신축이면서 대형건물인 사무실의 환산임대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무실 전문 부동산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에 따르면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 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 서초구 일대를 아우르는 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는 3.3㎡당 6만50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환산임대료는 월 임대료, 관리비, 보증금 운용이익을 합한 금액이다.

준공년도에 따른 환산임대료(단위: 만원). ⓒ 리앤정파트너스

준공년도에 따른 환산임대료를 살펴보면 올해 신축한 건물이 10년 이상된 건물보다 약 두 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신축이 평당 12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2013~2016년 준공건물 8만3000원 △2008~2012년 준공건물 7만5000원 △10년 이상된 건물 6만3000원 순이었다.

건물 규모별로는 3만3057㎡(1만평) 이상 대형빌딩의 환산임대료가 3.3㎡당 7만6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305㎡(1000평) 이하 소형빌딩과 9917~3만3057㎡ 규모의 중형빌딩이 6만5000원, 3305~9917㎡ 중소형빌딩이 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두 조건 모두 6만5000원의 환산임대료를 기록해 대로변의 건물이 더 비쌀 것이라는 일반적 예측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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