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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국내 최초 지역주택조합 정보공개 플랫폼 론칭

조합원 모집률·토지 확보율 공개 통해 신뢰도 제고

이준 기자 | llj@newsprime.co.kr | 2017.05.19 18:06:36

서희 GO집 로고. ⓒ 서희건설

[프라임경제] 서희건설(035890·이봉관 회장)이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GO집(www. go-zip.kr)' 구축에 나섰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토지매입 문제와 조합원 모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무한정 늘어지거나 사업이 무산되는 등의 몇몇 피해 사례 탓에 생긴 부정적 인식으로 논란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다음 달 3일부터 주택조합제도의 안전장치를 강화한 주택법 개정 법률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지만, 법 시행 이전 시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불신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이 같은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 분야의 대표건설사인 서희건설이 팔을 걷어붙인 것.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보공개 플랫폼 서희GO집은 지역주택조합사업뿐 아니라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도 공개를 꺼려했던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토지 확보율을 공개한다.

서희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지 중 조합설립인가 조건인 조합원 모집률 50%보다 높은 60% 이상, '사업계획승인' 조건인 토지 확보율 95%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사업지를 엄선한다. 이후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 확보율을 함께 공개해 신뢰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금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부른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와 이에 따른 선입견 때문에 건실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마저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저렴하게 내 집 장만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GO집' 사이트에 방문해 관심사업지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 안심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저 사이트에서는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지 중 강남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용인 역삼 △용인 명지대역 △광주 탄벌 △남양주 부평 △용인 보평역 △화성 시청역 4차 등  6개 사업지에 들어서는 '서희 스타힐스' 단지 정보를 우선 공개한다.

정식 사이트 오픈 전 현재 가동 중인 티저 사이트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사업지 명단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GO집 SELECTION'(사이트 론칭 시 정보 공개 예정 사업지 명단)에 있는 사업지의 경우 이미 조합원 모집률 60% 이상, 토지 확보율 95% 이상으로 서희건설이 엄선한 사업지다.

40개 이상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의 구체적인 조합원 모집률과 토지 확보율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오픈 준비 중인 정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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