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 아시아 최초로 철인들의 축제인 ‘2017 신안 트라이애슬론대회’가 열려 성대히 치러졌다.
이번 대회가 치러진 증도는 잔잔한 바다와 모래사장을 둘러싸고 해송 숲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써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 이다.
20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신안군(군수 고길호)이 주최·주관하고 (사)대한철인3종 협회에서 경기운영을 맡아 슬로시티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앞 주차장에서 올림픽 코스 개인전과 단체전인 릴레이 종목이 펼쳐졌다.
전국에서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32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우정해수용장에서 치러진 수영(1.5㎞)과 갯벌생태전시관과 한반도 해송 숲, 해양유물발굴기념비를 왕복하는 해안도로에서 펼쳐진 사이클(40㎞)을 포함해 왕바위선착장 도로를 왕복하는 코스로 치러진 달리기(10㎞)등 올림픽 코스로 열렸다.
철인3종 경기로 알려진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연속해 진행하는 경기로 지난 1980년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일반 동호회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인간 한계 극복 스포츠로 발전해 오고 있다.
고길호 군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섬사람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신안군의 관광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십자형 교통망 구축 등 제반 여건을 만들어 이번 대회를 기반으로 3년 이내에 국제 대회로 격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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