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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스카우트, 산재근로자 일자리 창출 앞장

채용박람회 통한 산재근로자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5.26 17:53:12
[프라임경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스카우트(대표 문영철)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인천노동복지합동청사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산재구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재근로자의 맞춤형 재취업 확대를 위한 '산재근로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24일 '산재근로자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근로복지공단,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스카우트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삼정맨파워, 워크히어 등 인천 소재 20개 구인업체가 참여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산재근로자에게 다시 일하는 기쁨을 주고, 앞으로도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 촉진을 위해 다양한 재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수천 스카우트 본부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박람회는 1,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한만희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이 '행복한 인생매직 토크쇼'를 주제 삼아 산재근로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산재근로자 채용을 원하는 기업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산재근로자에 대한 현장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이 이뤄졌다.

이날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산재근로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개 구인업체 부스에서 현장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이 이뤄졌다. 또 무료로 지원되는 이력서 사진 촬영은 구직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 박지혜 기자

컨설팅관에서는 전문 취업상담사들이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산재근로자 150여명에게 개개인 심층상담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실시하고, 구직자 전원에게 이력서 사진 촬영을 무료로 지원했다.

한 산재근로자는 "몸이 불편해 서울시에서 하는 채용박람회에 가기 어려웠는데 인천 지역 시민들을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이 좋았다"며 "취업은 아직 안됐지만 취업을 한 것처럼 기쁘고, 앞으로 산재근로자에게 희망을 주는 뜻깊은 행사가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번 채용박람회를 주관한 이영옥 근로복지공단 취업집중지원센터장은 "산재근로자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꼭 일자리를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대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업복귀 향상을 꾀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인천북부지사, 경인지역본부, 부천지사 3개 권역을 위시해 취업집중지원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며, 취업전문기관인 스카우트와 힘을 합쳐 산재근로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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