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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대비 광역시협의회 개최

정보교류 등 상호협력에 한 목소리

이승재 기자 | ibn7777@naver.com | 2017.05.29 16:40:52

[프라임경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광역시가 함께 참석하는 준공영제 광역시협의회를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하버파크호텔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광역시협의회는 연 2회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되며 광역시별 순번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협의회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과 관련한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정절감 방안 등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와 효율적인 제도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회의는 5개 광역시가 각각 주요 과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시민기금 설립 후 공익 사업 활용방안을 제시했고 대구시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방안, 광주시는 올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방법과 성과를 설명했다. 대전시의 경우 시민이 주도하는 시내버스 디자인 공모 관련 추진상황을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시내버스에 대형 수하물을 실을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e-버스(수요맞춤형) 도입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버스준공영제 발전 방안과 효율적인 준공영제 운영에 대해 파트별로 열띤 토론을 통하여 서로에 대한 업무 공유 및 상호 협력, 대 시민 서비스 만족도 높일 수 있는 방안, 재정절감 등에 대한 방안 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협의회는 내년 준공영제 추진을 계획 중인 경기도 역시 참여해 긴밀한 협력과 벤치마킹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준공영제시행 광역시협의회를 통하여 개진된 방안을 토대로 다양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인천시내버스 준공영제가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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