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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귀농귀촌 체험 통해 농촌 가치 찾아

전북 익산서 선배 귀농인 만나 귀농귀촌 궁금증 해소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5.29 17:31:31
[프라임경제]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권오광, 이하 센터)는 제대 후 시골살이를 희망하는 제대군인과 가족을 초청해 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익산지역의 귀농귀촌 정책 소개, 귀농귀촌 성공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농가체험과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을 통해 제대군인과 가족에게 농촌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농촌적응력을 높이고 귀농귀촌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용기를 주고자 마련됐다.

'안정과 치유, 농촌 가치를 찾아서'라는 목표로 센터가 주관하고 익산시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귀농귀촌 체험행사에는 제대군인 부부 11쌍과 개인 8명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1일차에 익산시 귀농귀촌지원 정책과 성공하는 귀농전략을 소개하고, 2일차에는 익산시 일원에 있는 귀농인 농장을 방문해 상추, 콜라비, 브로콜리 등 작목을 직접 수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민을 직접 연결하는 로컬푸트매장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과 및 판로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했다. 

지난 25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익산시귀농귀촌센터가 주최한 익산시 귀농귀촌체험행사 참가자들이 익산시 '민병덕 귀촌인'의 농가를 방문해 기념촬영 중이다.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특히 체험행사 2일차 저녁에는 귀농인 멘토단을 초청해 분임별 토의를 했다. 참가자들이 평소 귀농귀촌에 대해 품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최민규 전라북도 귀농귀촌귀어 센터장이 '농업이 익산의 미래다'를 주제로 특강을 전개했으며, 끝으로 수료식이 이어졌다. 

최민규 센터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전라북도는 귀농귀촌종합센터와 전북귀농어귀촌지원센터, 시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영농교육 순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민경 익산시귀농귀촌센터의 사무국장은 "익산시의 장점은 물이 좋아 농질이 좋고 작목이 다양해 귀농인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며 "2박 3일 짧은 기간이지만, 익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가 신중한 귀농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말을 거들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권오광 센터장은 "제2의 인생을 귀농귀촌으로 선택하거나 희망하는 제대군인을 적극 지원하고자 1년에 두 차례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귀농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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